지역사회 청소년의 자립을 돕고 일자리창출에 기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우영)에는 현재 85개의 협동조합이 설립돼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 중 다수의 협동조합들이 상공인들 협력과 상생을 주 목적으로 한다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협동조합의 제7원칙에 충실한 협동조합이 눈길을 끌고 있다.
바로 디자인협동조합 '창조'(이사장 하갑조)이다.
지난해 9월15일 창립총회를 가지고 설립된 '창조'는 표창장, 위촉장, 카드 등 종이류를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제작하고 있다.
또 이런 디자인 기술, 제작 노하우를 지역 사회 청소년들에게 전수하는 등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조합의 구성원으로 (재)마리아수녀회 정말지 수녀가 참여, 재단 산하의 ‘꿈나무마을’ 아이들이 조합의 기술을 전수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지난 7월20일부터는 꿈나무마을에서 졸업 예정인 남학생이 '창조'에서 실습교육을 받는 중이다.
하갑조 이사장은 “카드 디자인 기술과 함께 아이들이 원하는 마케팅이나 영업 등 부문에 대한 경험을 쌓을 수 있게 해 아이들의 자립에 도움을 주고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교두보적인 역할을 하고 싶다” 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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