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롯데면세점은 30일 베트남 등 동남아 여행사 관계자 20명을 초청해 4박 5일간 서울과 제주 지역 관광 명소 및 쇼핑 인프라를 선보인다. 이번 초청행사는 아시아나항공, 롯데월드어드벤처 등과 함께 진행하며, 방문단이 기획하게 될 방한 여행 상품은 정부의 메스르 종식 선언과 맞물려 동남아 현지인들에게 큰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현지 대형 여행사의 한국 총괄 담당자들로 구성된 이번 방문단은 제주와 서울에 각각 이틀간 머물며 섭지코지, 성산일출봉, 만장굴과 각종 테마파크 그리고 서울의 명동, 창덕궁, 서울타워 등의 관광은 물론 쇼핑 명소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이홍균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침체된 국내 관광 산업이 활기를 찾는데 있어 현지 여행사 관계자 초청행사가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롯데면세점은 외국인 관광객 수가 이전 수준을 회복하도록 기업 차원의 노력을 꾸준히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8월21일부터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코리아그랜드세일' 기간 동안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경품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추진하고, 9월 초 한류 스타들이 참여하는 패밀리 패스티벌을 개최해 외국인 관광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그동안 롯데면세점은 메르스로 인해 침체된 국내 관광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다수의 현지 여행사 관계자를 초청해 왔다. 지난 7월15일 아시아나항공과 함께 중국 현지 여행사 사장단과 언론인, 파워블로거 200여 명을 3박 4일 일정으로 서울로 초청했으며, 방문단과 각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명동 걷기 대회를 성공리에 개최했다. 롯데면세점 단독으로 중국 현지 여행사 한국 총괄 담당자 40명을 제주도로 초청해 주요 관광지 및 향토 음식을 선보였다.
그 외에도 아시아나항공과 함께 23일부터 2박 3일 간 일본 여행사 및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언론인 등 390여 명 방문단을 서울로 초청했다. 롯데면세점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현지에서 체감하는 메르스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현지 여행사 관계자, 오피니언 리더들을 직접 초청해 국내 관광 및 쇼핑 인프라를 체험하도록 다수의 초청행사를 기획, 진행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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