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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글로벌전략형 SUV '크레타', 계약폭주에 대기기간만 석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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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글로벌전략형 SUV '크레타', 계약폭주에 대기기간만 석달 현대차의 글로벌 전략 SUV '크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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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현대자동차가 인도에서 최초로 출시한 글로벌 전략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크레타가 흥행대박을 기록하고 있다.


30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 21일 인도에서 시판을 시작한 크레타는 출시 일주일만에 3000대의 계약이 체결됐다. 사전예약분(1만8600대)를 포함하면 출시 전후 한달새 2만3000여대가 계약됐다. 이는 첫 공급물량(7000대)을 3배 이상 뛰어넘은 것. 당장 계약해서 크레타를 받으려면 최소 석달은 기다려야 한다.

크레타의 인기비결을 꼽으면 우선 인도의 취약한 도로 사정을 고려해 고장력 강판을 사용하고 벌집 구조를 채택해 차체가 튼튼하면서도 정제된 곡선미를 담은 '플루이딕 스컬프처 2.0'(Fluidic Sculpture 2.0) 디자인을 채택했다. 자가운전과 여성운전자가 늘어나는 경향을 고려해 자동변속기 모델도 내놓았다.


크레타는 1.6 감마듀얼 VTVT 가솔린 엔진, 1.6 U2 CRDi VGT 디젤 엔진과 1.4 U2 CRDi 디젤 엔진 등 세가지 모델이 시판 중이다. 가격은 1.6 가솔린 기본형이 85만9558루피(1561만원), 1.6디젤 최고급형이 136만156루피(2469만원)로 각각 책정됐다.

크레타는 현대차 첸나이공장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현재 월 생산량은 5000대로 향후 7000대까지 늘릴 계획이다. 현대차는 인도에서 크레타를 연간 10만대 판매한다는 목표이며 이르면 8월 중 중동, 중남미, 아프리카 등에도 출시할 계획이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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