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국내 최대 종합건축자재 기업 KCC는 2014년 한 해의 사회책임경영(CSR) 활동 전반의 내용을 담은 ‘2014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KCC는 사회책임경영에 대한 국내외 다양한 요구사항 및 평가에 선제적 대응, 이해 관계자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보고서를 발간했다.
지난 4월 유럽연합(EU)의회에서 유럽의 대기업들은(고용인 500인 이상) 환경, 사회, 고용, 인권 등에 관한 회사 내 정책 및 규정, 결과에 대한 정보 공개를 법제화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은 국제적으로도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추세다.
이번 지속가능성 보고서는 지난 한 해 동안 KCC가 경제, 사회, 환경적 가치창출을 위한 노력 및 성과와 기업의 사회책임경영(CSR)활동 전반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KCC는 보고서에서 지배 구조, 연결재무상태표 등 경영 전반에 대한 내용을 비롯해 ▲CSR 리스크관리 ▲인재경영 ▲지속가능한 기술혁신 ▲고객 및 시장지향 ▲공유가치창출 등 5대 CSR 전략과 성과를 중점적으로 기술했다.
KCC는 다섯 가지 CSR 전략과 보고서의 목차를 연계해 내용을 구성했다. 이슈별 전략과제를 제시해 그에 따른 2014년도의 추진 활동 내역은 물론 향후 추진계획을 구체적으로 공유해 CSR을 위한 지속적인 실행 의지를 담았다.
이번 보고서는 효과적인 이해를 돕기 위해 새로 개선된 국제 표준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G4의 기준에 부합하도록 작성됐으며 한국표준협회의 사회적 책임 이행수준을 진단하는 지표인 ISO26000 진단보고서도 포함하고 있다.
정몽익 KCC 사장은 보고서 인사말을 통해 “세계 경제의 글로벌화가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기업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이 증가함에 따라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및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추구하는 공유가치창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KCC는 앞으로도 이해관계자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보고서 열람을 희망하는 사람은 누구나 KCC 홈페이지(www.kccworld.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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