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롯데판 '형제의 난'으로 관련주의 주가가 들썩이고 있다.
롯데쇼핑은 29일 오전 9시2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6.77% 오른 24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째 상승세다. 롯데제과 역시 5.23% 오른 199만1000원을 기록중이다.
롯데그룹이 갈등에 휩싸이고 있다. 신격호 그룹 창업자이자 총괄회장의 후계 구도를 놓고 신동주, 신동빈 두 아들간 경영권 분쟁 조짐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후계에 대한 신격호 총괄회장의 뜻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데다, 두 아들이 보유한 지분도 비슷한 상황이라 재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8일 업계에 따르면 신격호 롯데 총괄회장의 장남 신동주 전 부회장이 아버지를 앞세워 동생 신동빈 회장의 해임을 시도했으나 결과적으로 신격호 회장이 경영에서 물러나며 신동빈 회장 체제가 굳어졌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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