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재무상담, 채무조정 지원, 복지서비스 연계 등 맞춤형 서비스 제공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중랑구(구청장 나진구)는 가계부채 등으로 고통 받는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이달 구청사 내에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를 설치· 운영에 들어갔다.
서울시복지재단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는 저소득 주민들에게 재무상담, 채무조정 지원, 금융교육, 복지서비스 연계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올해 7월 중랑구를 비롯 양천과 송파 등 총 3곳에 센터를 추가 개설했다.
상담센터는 구청 1층 민원여권과 내에 설치돼 있으며, 전문 자격과 경험을 갖춘 2명의 금융상담사가 재무설계 및 공공재무컨설팅 등 가정재무상담, 개인 파산면책 및 개인회생 등 채무조정 지원, 전환대출 등 기타 금융정보를 제공하며 금융상담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도움을 줄 예정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서울시민 누구나 상담이 가능하다.
상담에 필요한 서류 등을 지참하고 중랑구청 민원실 내 센터로 방문하면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온라인(http://sfwc.welfare.seoul.kr) 및 전화(☎1644-0120) 상담도 가능하다.
구는 한국자산관리공사에서 운영하던 금융상담 창구가 지난해 업무 종료로 구청에 마련된 서민금융상담센터에서 철수하자 가계부채 등으로 시달리는 저소득 주민의 금융복지 지원을 위해 그동안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 유치를 추진해 왔다.
특히 구청 1층 민원실 내의 서민금융상담센터에는 우리미소금융재단에서 운영하는 상담창구도 자리해 있어, 보다 폭 넓은 금융상담 및 연계 서비스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우리미소금융재단에서는 신용등급 7등급 이하 또는 차상위계층 이하의 소상공인 및 창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창업자금, 운영자금, 시설개선자금 등을 저금리로 지원해주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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