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중랑구(구청장 나진구)는 24일 묵1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이준남) 주관으로 해성교회(담임목사 김신근)서 지역 저소득 어르신 등 250명에게 삼계탕과 떡, 과일 등을 대접하는 ‘어르신 삼계탕 나눔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묵1동 새마을부녀회가 주관,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김재봉)가 협조한다.
또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를 비롯한 10여개의 동 직능단체장과 총무 등 임원들이 식기 회수 및 배식봉사 인력지원에 나선다.
해성교회는 어르신들이 시원한 에어컨 아래서 편안하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교회 식당과 음식 조리를 위한 주방, 삼계탕, 떡, 과일, 음료를 배식하는데 필요한 그릇, 쟁반, 수저 일체를 무상 제공한다.
부녀회는 이번 행사를 위해 필요한 삼계탕용 닭과 찹쌀, 마늘, 황기, 인삼 등의 식자재를 관내 전통시장에서 구입함으로써 메르스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보탬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이준남 새마을부녀회장은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삼계탕을 마련했다.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실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박용우 묵1동장은 “이번 삼계탕 행사가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저소득층 어르신 등 지역의 소외된 분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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