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 친환경 삼겹살 판매가 대비 절반 이상, 일반 삼겹살 보다도 40% 가량 저렴
농가 직거래로 3000두, 총 38톤 돈육 확보, 마리 단위 구매로 원가 30% 절감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롯데마트가 운영하는 회원제 창고형 할인점인 ‘롯데 빅마켓’이 바캉스 극 성수기를 맞아 8월 한달 내내 ‘삼겹살’을 고정가에 선보인다.
1일부터 31일까지 롯데 빅마켓 5개 점포(금천, 영등포, 도봉, 신영통, 킨텍스점)에서 ‘친환경 무항생제 돼지 삼겹살(100g)’을 1490원에 판매한다.
일반적으로 친환경 축산물은 일반 상품보다 가격이 30% 가량 높은 수준이지만 롯데 빅마켓은 품질은 높이고 가격은 저렴하게 낮춰 선보인다.
시중에서 판매 중인 친환경 삼겹살 가격이 3000원 중반대인 것을 감안하면 절반 이상 저렴하며, 2000원 중반대인 일반 삼겹살과 비교해도 40% 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또한, 대형마트는 보통 일주일 단위로 가격 행사를 진행하는데, 이번 행사는 기간을 한층 늘린 한달 내내 동일 가격으로 진행해 소비자 혜택을 더욱 강화했다.
바캉스 시즌 구이용 먹거리 수요가 집중돼 연중 삼겹살 가격이 가장 높게 형성되는 7~8월에 삼겹살을 한달 간 고정가로 선보이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통 마리 구매를 통해 확보한 갈비, 목살, 앞다리살, 뒷다리살 등 각 부위도 향후 주요 시기에 맞춰 저렴하게 선보일 계획이다.
롯데마트 전점에서도 30일부터 8월5일까지 일주일 간 일반 삼겹살 150t 물량을 준비해 정상가 대비 최대 38%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다.
‘국내산 냉장 삼겹살(100g)’을 2400원에 선보여, 엘 포인트(L.POINT) 회원에게는 30% 할인한 1680원에 판매하며, 롯데·신한·KB국민·하나 카드로 결제 시 12%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해 1480원에 판매한다.
박봉범 롯데 빅마켓 축산MD(상품기획자)는 “바캉스 극 성수기에 대표 인기 먹거리인 삼겹살을 고정가에 선보이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앞으로도 회원제 창고형 할인점 만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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