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휴가철에도 바쁜 일상에 쫓겨 여행을 떠나지 못하는 주민들과 아이들을 위해 '도심 속 문화바캉스'가 열린다. 특이한 건 하천변 물놀이 시설이 아닌, 초등학교 운동장을 활용한 마을공동체 문화행사라는 점이다.
성북문화재단은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안암초등학교, 이어 8월 6일부터 7일까지 월곡초에서 오전 10시(9시부터 입장)~오후 6시 이 같은 '지역 바캉스' 무료 행사를 벌인다.
대형 풀장과 유아들을 위한 풀장, 물풀슬라이드와 꼬마기차 등 다양한 즐길거리와 청소년 타악공연과 밴드 등 볼거리, 지역주민들이 마련한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 등이 풍성하게 마련된다. 단순한 물놀이 체험만이 아닌 지역문화예술단체와 연계해 다양한 공연을 같은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휴식과 놀이가 결합된 프로그램이다.
재단은 "마을을 중심으로 지역주민들이 어울려 살아갈 수 있는 공동체의 형성에 집중하고 있다"며 "소외계층을 아우르는 마을복지와 마을공동체가 주민들의 삶 가운데에서 만들어지는 데 일조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했다. 070-8644-8079.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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