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교사 160명 대상 '경제교육 연수' 개최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8일부터 전국 초등학교·중학교 교사 160명을 대상으로 '2015 하계 경제교육 역량 강화 연수'를 개최한다.

전경련 경제 연수는 일반적인 경제 이론이 아닌 기업의 전·현직 최고경영자(CEO)가 강연자로 나서 기업인과 경영 스토리를 다룬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연수에는 신헌철 전 SK 부회장과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의 강연이 예정돼 있다.

전경련 현직 경제·산업·홍보본부장이 직접 강사로 나서 최신 경제이슈 사례와 시장경제에 대한 이해를 높일 예정이다. 김정호 연세대학교 특임교수가 강의하는 '대한민국 기업가열전'에는 대기업 창업주부터 손주은 메가스터디 회장, 이수만 SM 회장 김홍국 하림 회장에 이르기까지 우리 기업인들의 파란만장한 스토리를 다룬다.

또한 영화 '명량'의 이순신 장군을 통해 조망하는 위기 극복 리더십, 경영컨설팅 기법을 적용한 동기부여와 코칭법 등 최근 대중에 인기가 높은 콘텐츠를 강연에 반영했다.

연수프로그램은 수업의 효율성을 위해 사회과 교사와 비사회과 교사를 나눠 진행한다. 이날부터 3일간은 초·중등 비사회과 교사들이, 그 다음 주인 다음달 4일부터는 중등 사회과 교사들이 연수를 받는다.

한편 전경련은 한국교총과 협력해 대구, 울산 지역에도 경제 아카데미를 개설해 '찾아가는 경제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