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국가대표 장은수(17ㆍ창원사파고)가 베어크리크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여자부 2연패를 차지했다.
24일 경기도 포천시 베어크리크골프장(파72)에서 열린 최종 4라운드에서 4타를 더 줄여 3타 차 우승(16언더파 272타)을 완성했다. 첫날부터 6언더파의 맹타를 휘둘렀고, 2, 3라운드에서 각각 3언더파씩을 보태 독주를 거듭했다. 정태양(15ㆍ계광중)은 남자부에서 5타 차 대승(18언더파 270타)을 일궈냈다.
2003년 36홀 규모로 개장한 베어크리크골프장이 2013년 창설한 대회다. 류종욱 삼보개발 회장의 뜻에 따라 골프장 이름을 대회 명으로 명명했다. 국가대표와 국가상비군을 포함해 108명의 선수가 참가했고, 예선을 거쳐 남자 60명, 여자 36명이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쳤다. 베어크리크는 매년 시각장애인골프대회를 열고, 지역 골프 꿈나무를 대상으로 무료라운드를 시행하는 등 골프저변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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