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톱텍은 자회사 톱텍HNS가 세계최초로 나노기술 기반의 초극박형 EMI차폐재(전자파차폐)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EMI차폐재는 스마트폰을 비롯한 각종 전자기기의 슬림화에 중요한 구성 요소로 전자 기기 내부에서 발생하는 노이즈를 밖으로 내보내지 않고 외부에서 침입하는 노이즈도 차단하는 전자기기 소재다.
톱텍HNS는 이번에 개발한 초극박형 EMI차폐재를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업체에 독점공급 하기로 했다. 회사 측은 스마트폰·태블릿PC 등 각종 전자기기 슬림화 요구로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생산라인 증설을 검토하고 있다.
톱텍HNS 관계자는 "약 7년이라는 오랜 시간 동안 연구개발을 지속한 결과, 세계최초로 초극박형 EMI차폐(전자파차폐) 개발에 성공했다"면서 "시장 대응 차원에서 수요발생을 선제적으로 예상하고 생산 라인 증설에 필요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라인증설 결정 시 빠른 시간 안에 증축을 완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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