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쓰레기 20% 감량사업 맞춰 아동대상으로 재활용 분리배출 어린이 체험교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생활쓰레기 20% 감량사업을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아동들을 대상으로 재활용 분리배출 어린이 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구는 7월부터 11월까지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생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재활용 분리배출 체험교실'을 운영, 어린이들에게 재활용 분리배출 인식을 확산시켜 나가고 있다.
지금 우리주변에서는 쉴새없이 쓰레기가 쏟아져 나오고 있으며 다시 쓸 수 있는 자원들도 무분별하게 버려져 환경을 훼손하고 아까운 자원을 낭비하고 있다.
구는 2016년까지 쓰레기 20% 감량 목표를 세우고 ▲다량배출사업장 종량제 봉투실명제 ▲공동주택 RFID 기반 음식물 세대별 종량제 ▲쓰레기 감량 자치회관 교육 프로그램 운영 ▲수익자 부담 원칙의 종량제 봉투 가격 현실화 등 생활폐기물 20% 감량 사업들을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구는 어린이들에게 재활용 체험교실을 열어 어릴 때부터 환경보전과 재활용 분리배출의 좋은 습관을 들이기 위한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45개소 2300여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어린이 환경교육에 대한 큰 효과가 기대되고 있으며 어린이들에게 쓰레기 줄이기 체질화를 통해 쓰레기 감량 및 재활용 분리배출에 대한 중요성이 가정까지 확산될 전망이다.
'재활용 분리배출 체험교실'은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재활용 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해 일상 생활에서의 자원절약과 재활용 분리배출에 대한 실천의식을 심어주고 환경보호 의식을 사회 전체로 확산시키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교육 내용은 쓰레기로 인한 환경오염문제를 비롯한 쓰레기의 처리과정과 분리배출 방법 등을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에니메이션과 만화 등으로 구성했고 구에서 선발한 전문강사가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를 찾아가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또 교육은 이론교육과 체험교육으로 진행되며 분리배출 보드게임, 재활용품을 이용한 아이디어 작품만들기, 다짐나무에 쓰레기 감량 세가지 실천을 약속하고 기념촬영하기 등 다양하게 진행된다.
최성연 청소행정과장은 “재활용 분리배출 체험교실을 통해 어린이들이 재활용 처리 과정을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하며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깨닫고 환경보전과 자원 재활용에 대한 의식을 새롭게 다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을 원하는 원하는 경우 구 청소행정과(820-1376)로 전화 또는 팩스(820-9979) 신청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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