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SK텔레콤은 전국망 LTE 커버리지에서 스마트폰뿐 아니라 태블릿, 노트북 등 다양한 기기로 자유롭게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휴대용 무선 모뎀 단말기 'T포켓파이'를 24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T포켓파이는 가로와 세로의 길이가 모두 10cm를 넘지 않아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작은 크기가 특징이다. 기존 와이브로(Wibro) 서비스의 경우 커버리지 음영지역이 있었으나 T포켓파이는LTE 신호를 와이파이로 변환해 사용하므로 전국 어디서나 무선인터넷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T포켓파이는 데이터를 최대 10Mbps의 속도로 제공한다.
T포켓파이 고객은 월정액 1만5000원(부가세 포함 1만6500원)과 2만2500원(부가세 포함 2만4750원)의 전용 상품으로 각각 10GB와 20GB의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T포켓파이는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휴대전화의 통신사 상관없이 가입할 수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T포켓파이는 외근 시 급한 업무처리가 필요한 고객, 태블릿·노트북을 통해 동영상 강의를 시청하는 학생 고객, 야외 활동 시 다양한 기기를 통해 동영상 콘텐츠를 스트리밍으로 감상하고자 하는 고객에게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밴드 데이터 요금제 하위구간 고객도 포켓파이를 함께 활용하면 음성통화와 데이터를 풍부하게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은 별도 전용 웹페이지에서 T포켓파이 데이터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으며, 각각 50%, 80%, 100% 에 도달하는 경우 본인의 스마트폰으로 알림 메시지를 받을 수 있다. 단, SMS 알림 서비스는 SK텔레콤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경우만 가능하다.
T포켓파이는 24일부터 하이마트를 시작으로 28일 이후 SK텔레콤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공식채널 T월드 다이렉트(www.tworlddirect.com)에서 구입할 수 있다.
한편, SK텔레콤은 T포켓파이 출시를 기념해 올해 12월말까지 가입하는 고객에게 3개월간 매월 3GB의 데이터를 추가로 제공한다. 또한, SK텔레콤은 T포켓파이를 1개월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체험단을 7월24일부터 8월14일까지 모집하며, 서울역, 부산역 및 코엑스 등에서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체험단 모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T포켓파이 홈페이지(www.tpocketfi.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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