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인치 화면·전후면 각각 800만·2070만화소 카메라 등 탑재 예상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화웨이의 새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오는 9월2일 독일에서 공개한다. 공개되는 모델은 '메이트8'일 것으로 전망됐다.
22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매체 GSM아레나에 따르면 화웨이는 이날 '플래그십의 맛(a taste of the flagship)이라는 문구가 적힌 티저(예고광고)를 공개했다. 티저에 공개된 날짜는 9월2일, 장소는 유럽가전박람회(IFA)가 열리는 독일 베를린이다. 업계에서는 화웨이가 이날 공개할 플래그십 모델은 메이트8일 것으로 관측했다.
화웨이의 새 플래그십폰 메이트8에는 1440×2560 해상도의 6인치 디스플레이와 화웨이가 자체 제작한 키린950 칩셋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3기가바이트(GB) 램, 32GB 내장 저장공간 모델과 4GB 램, 64GB 저장공간 모델이 출시될 것으로 관측됐다. 카메라는 후면 2070만화소, 전면 800만화소로 예상됐다. 지문인식기능과 듀얼심 역시 적용됐을 것으로 보인다.
화웨이는 연초 중저가 제품 뿐만 아니라 프리미엄 제품군까지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올해 스마트폰 만패 1억대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화웨이는 전날 상반기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39% 증가한 4820만대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중·고가 스마트폰 판매량은 70%에 달했다. 화웨이는 중국에서의 출하량이 2배 이상 증가했고 유럽, 아프리카, 중동에서도 탄탄한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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