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중국 통신장비회사 화웨이의 올해 상반기 스마트폰 판매량이 39% 증가했다.
화웨이는 22일(현지시간) 상반기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39% 증가한 4820만대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중·고가 스마트폰 판매량이 70%나 증가했다.
화웨이는 중국에서의 출고량이 2배 이상 증가했고 유럽, 아프리카, 중동에서도 탄탄한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화웨이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0%증가한 1760억위안(미화 280억달러)이다. 이 중 휴대전화 사업부문 매출액은 87% 증가한 72억3000만달러로 집계됐다.
멍완저우(孟晩舟) 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통신장비, 휴대전화, B2B(엔터프라이즈) 등 화웨이의 3개 사업 분야에서 모두 안정적이고 견조한 실적 증가세가 나타났다"면서 "올해 하반기에도 견조한 성적표를 유지할 자신이 있다"고 설명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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