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손님' VFX 작업 맡은 디지털 스튜디오 투엘, 화웨이 x86 서버 도입
화웨이 플래그십 RH1288 V3 서버, 랜더링 및 복잡한 앱 구동 최적화 지원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화웨이는 류승룡·이성민 주연의 판타지 호러 영화 '손님'의 시각효과(VFX) 작업 과정에 자사 x86 서버 RH1288 V3와 서버 관리 모듈 iBMC가 활용됐다고 13일 밝혔다.
영화 VFX 후반 작업 제작사인 디지털 스튜디오 투엘은 최근 개봉한 영화 '손님'의 실감 나는 CG 영상 작업을 위해 화웨이 서버를 도입한 바 있다.
이번 후처리 작업에 사용된 화웨이 퓨전서버 RH1288 V3 제품은 최신 인텔 E5-2600 V3 CPU를 탑재한 2소켓 1U서버로 빠른 성능과 확장성, 유연성을 갖춰 연산집약적이고 복합적인 애플리케이션 구동에 최적화돼 있다. 일반 x86 서버 대비 높은 성능과 낮은 전력소모를 제공하는 등 효율적인 통합관리 기능이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디지털 스튜디오 투엘은 화웨이의 RH1288 V3 2소켓 랙서버를 도입해 렌더링 업무용으로 구축하고, 서버에 MAYA 및 MAX 등의 3D 그래픽 애플리케이션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디지털 캐릭터 작업과 군중 장면, 물, 불, 바람, 안개 구현 등과 같은 FX 시뮬레이션을 실감 나게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영화에는 국내 최초로 털이 난 사족동물의 무리(crowd)를 표현하는 그래픽 작업도 진행됐다.
화웨이 서버 관리 모듈인 iBMC를 통해 전반적인 시스템 안전성과 운용 편리성을 극대화했다.
디지털 스튜디오 투엘의 임정훈 대표는 "화웨이의 서버와 서버관리 모듈을 도입함으로써 많은 리소스를 요구하는 VFX 편집 과정의 업무처리 능력과 작업 효율이 크게 향상됐다"며 "이를 통해 '손님'의 CG 완성도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켈빈 딩 한국 화웨이 지사장은 "화웨어 퓨전서버는 풍부한 로컬 스토리지 용량을 자랑할 뿐 아니라 기업용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컴퓨팅에 적합하다"며 "화려한 시각효과와 다양한 그래픽 효과를 만들어야 하는 영화 산업이나 빅데이터 분석을 필요로 하는 영역 등 광범위한 산업군을 효과적으로 지원한다"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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