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어셈블리' 정재영이 손병호의 사망 소식을 듣고 오열했다.
22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어셈블리'에서 진상필(정재영)은 시위 농성을 벌이려 크레인에 올라갔다가 떨어진 배달수(손병호)의 사망 소식에 충격을 받고 잠적했다.
이에 박춘섭(박영규)은 진상필이 임시국회일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 제명안을 제출하기로 결의했다.
국회의원직을 잃을 수 있었던 진상필의 마음을 돌려세운 건 배달수가 크레인에 올라가기 전 남긴 음성메시지였다.
배달수는 "내 원래 소원은 복직이었는데 하나 더 늘었다"며 "네가 희망을 주는 국회의원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배달수는 "나는 이제 크레인에 올라간다"며 "내 소원 두 개 중 하나만 이뤄지면 내려올게. 복직 안 되도 사람들에게 네가 박수받는 국회의원이 되면 그 때 내려올게"라고 자신의 진심을 털어놨다.
이 음성을 들은 진상필은 마음을 고쳐먹고 자신의 의원직 제명안이 제출되기 직전 국회의원 선서를 마치며 국회로 첫걸음을 내딛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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