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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일 명예보유자 김인 선생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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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일 명예보유자 김인 선생 별세 고(故) 김인 명예보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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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중요무형문화재 제4호 갓일(총모자) 명예보유자 김인(여) 선생이 노환으로 22일 별세했다. 향년 96세.


김인 선생은 1920년 제주에서 태어나 오송죽(1907~1984) 씨에게 총모자 기능을 사사하고, 한평생 갓일 장인의 삶을 살아왔다. 슬하에 4남 2녀를 두었으며, 현재 고인의 뒤를 이어 딸인 강순자 보유자가 총모자 기능을 전승하고 있다.


빈소는 제주시 S-중앙병원 장례식장 1분향실(064-725-7445)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4일 오전 8시며, 장지는 제주시 양지공원(064-710-6628)이다.


갓은 조선 시대 성인 남자들이 외출할 때 갖춰야 할 관모 중 하나로, 주로 양반들의 사회적인 신분을 반영하는 용도로 사용됐다. 갓을 만드는 작업은 ‘양태(갓의 테두리 부분)’, ‘총모자(갓의 모자 부분)’를 만드는 일과, 양태와 총모자를 하나로 맞추는 ‘입자’로 구분된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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