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달러급등의 두 얼굴, '웃픈 증시'

시계아이콘01분 23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車 등 수출대형주 수혜기대 VS 외국인 순매도


달러급등의 두 얼굴, '웃픈 증시'
AD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그리스와 중국증시 등 대외 불안감이 해소된 국내증시가 달러화 급등에 울지도 웃지도 못할 상황에 처했다. 원화 약세로 수출경쟁력 향상 기대감에 자동차를 비롯한 수출대형주들이 반등을 모색하는 모습이지만 외국인 수급 악화 우려가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이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현대차는 원ㆍ달러환율이 1158.3원까지 오르며 2년래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7.26% 상승해 13만3000원으로 올라서 10거래일만에 13만원대를 회복했다. 운송장비업종도 4.29% 상승해 최근 부진이 이어지던 자동차 및 부품업종 종목들이 일제히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원ㆍ달러환율 급등세에 따른 시장 전체 부담감은 점차 커지고 있다. 이날 코스피시장은 오전 9시50분 현재 전장대비 19.21포인트(0.92%) 내린 2064.41을 기록 중이다. 전날 유럽과 미국증시가 기업실적 부진 속에 하락한데다 최근 원달러환율 급등에 따른 부담감에 외국인이 4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보이면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그리스 사태 해소 이후 잠시 코스피시장에서 순매수세를 보이던 외국인은 17일부터 4거래일 연속 3339억원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원달러환율이 이달 1일 1117.5원에서 전날 1158.3원까지 15거래일간 40원 이상 급등하면서 국내 주식에 투자하는 외국인들의 환차손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민병규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그리스와 중국 리스크가 완화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관심이 모두 미국 금리인상 이슈로 쏠리다보니 달러강세가 이어지며 상대적으로 원화 약세가 심화되고 있다"며 "환율 약세효과가 수출대형주들의 이익 및 주가에 실제 반영되는데는 시간이 꽤 필요하지만 외국인 투자자 입장에서 투자대상국의 환율 약세는 바로 환차손으로 직결되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증시의 강한 반등을 기대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실적 측면에서도 수출대형주들이 환율 수혜를 기대하기에는 아직 시기상조라는 분석이다.삼성전자 및 POSCO, 대우인터내셔널 등 지난주까지 실적을 발표한 대형주들의 실적이 대부분 시장예상치를 하회했기 때문에 대형주에 대한 경계심리가 실적시즌 동안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류용석 현대증권 연구원은 "전날 현대차와 현대위아 등 자동차 및 부품주식들이 추세 하단에서 반등시도가 있었지만 원화 약세효과에 대한 기대를 반영하기에는 아직 글로벌 시장점유율과 실적이 개선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단기 낙폭과대에 대한 단순 기술적 반등 성격이 훨씬 강한만큼 반등 추세로 판단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짚었다.


가격부담이 상당한 상황 속에서도 여전히 상승세가 진행 중인 중소형주 및 코스닥시장의 상대적 강세 흐름이 한동안 더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정환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중소형주, 특히 코스닥시장은 최근 사상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나스닥지수와 동조화를 보이면서 기관과 외국인들의 순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유입중"이라며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코스피와 달리 750~820선에서 단기적으로 움직이며 상승흐름이 더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투자자 입장에서는 제약과 바이오, 내수관련주 등 기존 시장주도주에 관심을 지속하면서 하반기 정책수혜 기대감이 큰 건자재주에 대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