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한국거래소는 21일 코넥스시장 시가총액이 4조888억원으로 4조원을 돌파해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시장 개설 이후 2년만에 개장 당시 시가총액인 4689억원 대비 약 9배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넥스 시총은 4조원을 돌파해 지난달 23일 3조원을 돌파한데 이어 약 한달만에 1조원 이상 성장세를 보였다. 코넥스 시총은 지난해 4월 1조원을 돌파하고 올해 4월 2조원을 돌파한데 이어 성장세를 지속 중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상장기업수와 상장주식수가 개장일 대비 4배 이상 증가했고 상장종목 평균주가도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이 코넥스 시가총액 증가의 주요 배경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거래소에 따르면 코넥스 시장의 상장기업수는 개장일일 지난 2013년 7월1일 21개에서 이날 현재 84개로 4배 증가했다. 상장주식수도 8400만주에서 3억7600만주로 4배이상 증가했다. 또한 상장종목 84개사의 주가는 상장일 당시 최초 평가가격대비 평균 422% 수준으로 상승세를 지속 중이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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