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물장어 1000팩 2시간만에 완판하기도"
[아시아경제 노해섭 ]함평군(군수 안병호)이 전자상거래를 통한 농·특산물 판매가 3개월만에 2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대박을 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군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G마켓(www.gmarket.co.kr)과 옥션(www.auction.co.kr)을 통해 군 온라인 쇼핑몰 ‘함평천지 나비관 ’을 운영했다.
‘함평천지 나비관’은 21개 함평 관내 생산자와 단체가 단호박, 장어, 한우, 양파, 우렁이, 꿀 등 16개 품목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18일 민물장어 판매행사에서는 1000팩(규격 1kg)을 2시간 만에 완판해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또 지금까지 약 3개월간 2억470만원의 매출을 올려, 지역 농·특산물 판로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됐다.
이는 직거래로 유통과정을 줄여 고품질의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한 덕분인 것으로 풀이된다.
군 관계자는 “지역특산물을 온라인을 통해 저렴하게 판매한 덕분에 큰 매출을 올린 것으로 보고 있다”며 “단호박이 본격 출하됨에 따라 품목을 더 늘려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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