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산학융합지구 신규 지원대상으로 한국해양대 컨소시엄(미음 일반산업단지)과 전남대 컨소시엄(여수 국가산업단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은 산업단지내 대학 캠퍼스와 기업연구관이 융합된 공간을 조성, 학교와 기업, 학생과 재직자가 참여하는 인력양성과 산학협력 모델이다.
이들 컨소시엄에는 5년간 국비 120억원을 각각 지원하며, 부산 산학융합지구는 총사업비 464억원, 전남 여수 산학융합지구는 403억원 규모의 산학융합 거점공간 조성과 산학융합 촉진사업이 추진된다.
한국해양대 컨소시엄은 해양대와 부산시, 강서구 등 지자체, 대우조선해양 등 26개 기관으로 구성, 미음산업단지에 조선·해양 플랜트, 풍력부품 분야에 특화된 산학융합지구를 조성할 계획이다.
전남대 컨소시엄은 전남대와 전남도, 여수시 등 지자체, 코오롱인더스트리 등 32개 기관으로 구성, 여수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석유화학, 플랜트공정 분야에 특화된 산학융합지구를 조성한다.
산학융합지구는 2011년부터 지금까지 시화 구미 군산 오송·대불 울산 당징 창원 등 8개 지구를 선정, 지원해 왔다. 산업부는 2017년까지 산학융합지구를 17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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