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신규 확진자가 14일 연속 발생하지 않았다.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았던 평택경찰관도 퇴원해 지금까지 136명이 메르스를 극복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9일 메르스 확진자가 추가되지 않아 지금까지 감염자는 186명 그대로라고 밝혔다. 사망자도 나오지 않아 36명 그대로다.
평택경찰관인 119번 환자도 격리 한달 10일여만에 퇴원했다. 119번은 중동을 다녀온 친구와 만난 뒤 메르스 의심증세를 보이다 지난달 격리병원에 입원까지 했지만, 이후 음성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하지만 다시 증세를 보여 다시 메르스 유전자 검사를 통해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119번의 중동을 다녀온 친구는 음성 판정을 받았고 감염원이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이날 30명이 새롭게 격리에서 해제돼 현재 격리대상은 68명으로 줄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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