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 쉼터 시범 운영…맞춤형 사회자립 훈련 추진"
[아시아경제 노해섭 ]전남시각장애인자립지원센터가 지난 17일 목포에서 개소식을 갖고 전남지역 시각장애인의 돌봄 및 사회자립 훈련서비스에 본격 나섰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를 비롯해 강성휘(새정치민주연합·목포1) 도의회 기획사회위원장, 박철홍(새정치민주연합·비례) 도의원, 시각장애인연합회 시군지회장, 센터 이용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전남시각장애인자립지원센터는 전남시각장애인연합회 사무실을 리모델링해 쉼터 및 자립훈련 공간과 정보화 교육실, 식당 등을 갖췄다. 시각장애로 고통받는 장애인의 심리적 안정과 자립생활 훈련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고령, 질병 및 사고로 실명한 장애인의 시각장애 극복 및 재활의지 강화를 위한 맞춤형 상담 및 사례관리, 체계적인 점자교육 및 보행훈련, 문화여가·치료프로그램을 실시해 일상생활의 적응을 돕고 편히 쉴 수 있는 쉼터(주간보호센터) 기능을 수행한다.
김영만 전남시각장애인연합회지부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전남지역 시각장애인 복지시설은 열악하지만 이번 센터 개소를 통해 가장 필요하고 효과적인 서비스를 제공, 전남 시각장애인의 복지를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낙연 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도내 시각장애인들이 도 센터에서 자활 의지를 키울 수 있도록 프로그램 운영에 내실을 기해 달라”며 “앞으로 시군에도 시각 장애인센터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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