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경기도 성남지역 대학생들이 올해 광복 70주년을 맞아 17일부터 26일까지 234㎞에 이르는 독도 대장정에 나선다.
성남시가 후원하는 이번 대장정은 '시대복지공감'이 지난 6월 '성남사랑 독도사랑 국토 대장정' 공모를 통해 모집한 성남 소재 대학교ㆍ성남거주 대학생 70명과 행사 관계자 36명 등 모두 106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이날 오전 10시 성남시청 앞 광장에서 출정식을 갖고 독도로 출발했다.
이번 독도 대장정은 하루 평균 23㎞씩 걸어서 이동하고, 숙소는 인근의 마을회관이나 초ㆍ중학교를 이용한다. 대장정은 앞으로 9박10일 동안 진행된다.
강원도 평창~정선~동해~울릉도를 거쳐 오는 7월25일 독도에 입성하게 된다. 이들은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라는 뜻을 담아 현지에서 '플래시 몹'을 펼친다. 완주자는 시대복지공감으로부터 완주증을, 울릉군수로부터 독도명예 주민증을 받는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이번 대장정을 통해 독도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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