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기고 싶은 살, 셀룰라이트 없애는 법?

[아시아경제 박승규 기자] 몸에 자리 잡은 군살, 하지만 그보다 더 아름답지 못한 살이 있으니 바로 ‘셀룰라이트’이다. 셀룰라이트는 가만히 있어도 육안으로 확인될 정도로 뚜렷하게 보이며, 매끈한 라인을 방해하는 존재이기에 여성들에겐 치명적인 단점으로 여겨진다.

흔히 셀룰라이트는 한 번 생기면 쉽게 없애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셀룰라이트가 형성되는 원인 자체가 복잡하기 때문이다.

셀룰라이트는 ‘비만’과 비슷한 것으로 착각해서 다뤄지곤 하지만 셀룰라이트가 생기는 원인은 어느 한가지만으로 설명되지 않는 다인 자성 질환이다. 때문에 비만보다 훨씬 치료하기 까다로운 질환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일반적인 운동이나 식이요법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것이 셀룰라이트이기 때문에 때에 따라서는 살을 빼기 위한 노력이 오히려 셀룰라이트를 가속하거나 고착화하기도 한다.

셀룰라이트는 언뜻 보면 지방세포가 뭉쳐진 것으로 느껴지지만, 대부분의 경우 우리 몸을 가득 채운 ‘물’과 관계가 깊다.

사람의 세포와 세포 사이는 마치 물과 같은 점성의 ‘바탕질’이 채워져 있는데, 이 물이 특정 원인에 의해 진득진득한 젤리 같은 상태로 오염되면 부종이 생기고 셀룰라이트로 변성되는 일이 흔하게 발생한다.

즉 셀룰라이트는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생기는 부종 또는 근육의 뒤틀림이나 염증 등으로 인해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셀룰라이트를 없애기 위해서는 다이어트를 하거나 운동을 하기보다는 근원적인 ‘치료’의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

셀룰라이트를 ‘치료’함과 동시에 사이즈 감소 효과까지 얻을 수 있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마네킹필’과 같은 치료법이 있다. 마네킹필은 체외충격파 장비를 통해 체내 자리 잡은 만성염증과 부종, 순환장애를 개선하고 고주파를 통해 지방을 녹여 자연스럽게 배출시킴으로써 사이즈 감소와 셀룰라이트 치료, 탄력 개선 등 세 마리 토끼를 잡는 획기적인 시술법이다.

청담동비만클리닉 린클리닉 김세현 대표원장은 “마네킹필은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피부표면에 문지르는 방식으로 안전하고 부담 없이 받을 수 있는 시술이다.”면서 “마네킹필 시술 후에도 틀어진 체형을 교정하여 시술 효과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필요한 경우 부설 체형교정센터인 엑서프리 운동처방이 함께 병행되기도 한다. 아름다움 뿐 아니라 건강까지 생각한 비만 치료법이기에 환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박승규 기자 mail@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