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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양호한 어닝 발표에 상승‥나스닥 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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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미국 뉴욕 증시는 16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70.08포인트(0.39%) 오른 1만8120.25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64.24포인트(1.26%) 상승한 5163.18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6.89포인트(0.80%) 오른 2124.29를 기록했다.

증시는 그리스 구제 금융 사태 해결에 대한 기대감 등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이후에도 투자자들은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양호한 것에 주목했고 상승세는 마감까지 이어졌다.


찰스 슈웝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오마르 애귈러 투자 담당 수석은 “(오늘) 어닝 발표가 주요한 역할을 계속 했다“면서 “금융주들은 상당히 긍정적인 결과를 내놓았는데, 이는 경제가 계속 바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점을 반양한 셈”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나스닥 지수는 기술주들의 급등에 힘입어 장중 한때 지난 3월 수립했던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넘어서기도 했다. 예상을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넷플릭스는 18.02%나 오르며 주가를 견인했다. 중국업체가 인수를 추진중인 마이크론의 주가도 3.76% 상승했다.


시티그룹은 애널리스트의 예상을 상회하는 매출과 이익을 발표했다. 주가는 3.77% 상승했다.


반면 골드만삭스는 지난 해 동기보다 대폭 줄어든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발표됐다. 주가는 0.84% 하락했다.


전날 그리스 의회가 3차 구제금융 지원을 위한 경제개혁 입법을 통과시켜 그리스 부채 사태에 대한 시장의 불안감을 크게 줄였다. 이후 유럽중앙은행(ECB)은 그간 동결됐던 그리스 시중은행에 대한 긴급유동성지원(ELA) 한도를 9억 유로 늘리기로 결정했다.


유럽증시도 이같은 분위기를 반영, 7거래일 연속 상승을 기록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장대비 0.63% 상승한 6796.45를 기록했다. 독일 DAX지수는 1.53% 오른 1만1716.76에 마감했다. 프랑스 CAC40지수는 1.47% 상승한 5121.50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는 7월 주택시장지수가 60을 기록해 2005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6월 주택시장지수도 당초 59에서 60으로 상향 조정됐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건수가 1만5000건 줄어든 28만1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였던 28만7000건보다 적은 수치다.


지난 7월4일로 끝난 주간의 실업보험청구자수는 당초 29만7000명에서 29만6000명으로 조정됐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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