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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검찰이 옛 통합진보당 고위 당직자 5명의 자택을 16일 압수수색했다. 이들은 불법정치자금을 조성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16일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부장검사 김신)는 이날 오전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받고 이정희(55)·최형권(56)·김승교(47)·민병렬(54) 전 최고위원 등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개인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희 전 최고위원은 당 대표를 맡았던 이정희(46) 전 의원과는 동명이인이다.
검찰은 통진당이 시·도당과 소속 국회의원 후원회를 통해 6억7000여만원의 불법자금을 조성했다는 내용의 고발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접수해 수사 중이다.
이날 압수수색 된 자료 등을 통해 검찰은 불법자금이 중앙당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조성됐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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