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국민 MC' 유재석이 FNC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한성호 FNC엔터테인먼트 대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2월 MBC '황금어장-라디오 스타'에서 MC 김구라는 게스트로 출연한 한성호 대표에 대해 "FNC 엔터테인먼트 시가 총액이 업계 3위, 1700억 이상이다. YG 이후 3년 만에 직상장한 엔터 기업"이라며 "그 중 지분 반을 (한성호 대표가)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FNC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말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한성호 대표가 보유한 주식 가치는 연초 543억6000만원에서 최근 948억원으로 74.4%(404억4000만원) 불어나 연예인 주식 부자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유재석 효과에 힘입은 FNC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6일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으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한성호 대표의 주식 가치는 더 불어날 전망이다.
이날 FNC 측은 "유재석이 FNC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며 "성실한 이미지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유재석은 착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좋은 영향력을 미치고자 하는 FNC의 비전에 가장 부합하는 인물로, 이 같은 양쪽의 공감대가 전속계약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계약 체결을 공식화했다.
한편 한성호 대표는 1999년 가수로 데뷔해 드라마 '로망스' OST 'Promise'를 부른 그룹 Be로 활동했다. 이후 2006년 FNC 엔터테인먼트를 설립, 2013년 '제27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음반 부문 제작자상 등을 수상하며 제작자로서 인정받았다.
현재 FNC엔터테인먼트에는 FT아일랜드와 씨엔블루, AOA 등 K팝 스타들과 정형돈, 송은이, 이국주 등이 소속돼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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