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이수앱지스가 올해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상반기 매출이 46억5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늘었다고 15일 밝혔다.
이수앱지스는 매출이 늘면서 손실이 줄었다. 이수앱지스의 올해 상반기 영업손실은 24억5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줄었다. 당기 순손실도 36억80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4% 감소했다. 이수앱지스는 지난해 상반기 32억5000만원의 영업손실과 65억7000만원의 당기 순손실을 냈다.
이수앱지스 관계자는 "치료제 상용화 효과로 실적개선이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이수앱지스는 현재 중남미와 유럽지역을 포함해 14개국 품목허가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이란과 에콰도르에서는 최근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회사 측은 "이란과 이라크 정부의 희귀질환치료제 입찰에도 참여해 국산 희귀질환치료제의 해외수출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수앱지스는 올해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32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 중이다. 오는 27일부터 이틀 동안 구주주 대상 유상증자 청약을 실시한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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