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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2분기 경제성장률 7%(상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1초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중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이 7%대를 지켜내는데 성공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5일(현지시간)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대비 7%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경제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2분기 성장률이 6.8%에 그쳐 2009년 1분기(6.6%) 이후 6년만에 처음으로 7% 성장률이 붕괴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정부의 성장률 목표도 간신히 지켜냈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부터 연간 경제성장률 목표를 7%로 설정해 놓고 있다.


중국 정부가 기준금리와 은행 지급준비율 인하, 인프라 투자 확대 등 성장 촉진을 위한 정책들을 쏟아내고 있지만 수출, 소비, 투자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어 하반기에도 성장률 목표를 지켜낼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전체 중국 경제 성장률이 1990년 이후 최저 수준인 6.8%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의 루치르 샤르마 신흥시장 팀장은 이날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중국의 성장 위축이 추가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세계 경제가 또 다른 침체에 빠질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중국의 경제 성장이 앞으로 둔화 기조를 이어가면 세계 경제성장률도 2% 밑으로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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