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이사장 김화진)은 14일 오후 4시 나주회관 세미나실에서 임원 및 간부직원이 참석한 가운데「청렴리더 교육 및 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공공기관 임직원에 대한 국민들의 반부패 척결 관심과 공직관련 청렴요구가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추세다. 이에 이번 행사는 공단 간부들부터 청렴하고 검소한 생활을 실천해 부정부패 척결과 공정 사회를 조성에 앞장서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신철우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강사의 ‘붓으로 느끼는 청렴’교육 후에 참석자들은 청렴하고 투명한 공단문화 조성을 위하여 금품·향응 및 알선·청탁 등 부패유발 요인을 근절하겠다는 결의를 담은 청렴부채를 손수 제작했다. 혈연·지연·학연이 아닌 공정하고 투명한 판단과 행동에 기반한 업무수행과 행동강령의 준수를 다짐했다.
김화진이사장은 “공단은 15조원의 기금을 운용하는 등 막대한 예산을 집행하는 준정부기관인 만큼 부패 가능성에 항시 노출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고 지금 이시간은 우리가 청렴을 실천하고자 하는 결연한 의지를 다지는 자리로서 간부 직원부터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단은 사학교직원의 노후생활과 복리향상에 기여해야하는 막중한 책임을 진 준정부기관으로서 향후 청렴정책을 꾸준히 개발·추진할 계획이다. 공단 관계자는 "전 임직원의 청렴의식 내재화로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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