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24일까지 결정할 것."
'US여자오픈 챔프' 전인지(21ㆍ하이트진로ㆍ사진)가 미국여자골프(LPGA)투어 진출 시기를 다음주에 최종 결정한다는데…. 1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금의환향한 뒤 "LPGA 사무국으로부터 다음주 금요일(24일)까지 결정해 달라는 언질을 받았다"며 "올해 곧바로 합류할지 고민 중"이라고 했다. 비회원 신분으로 메이저를 제패해 멤버로 등록하면 올 시즌을 포함해 내년까지 투어시드를 확보할 수 있다.
내년 브라질 리우올림픽 출전에 대한 강한 의지도 드러냈다. "올림픽은 참가한다는 것 만으로도 큰 영광"이라는 전인지는 "나 또한 욕심이 있다"며 "아직 1년이라는 시간이 남아있기 때문에 앞으로 출전하는 모든 대회에 집중하겠다"고 소개했다. 이어 "올림픽 외에도 아직 이뤄야할 것이 많다"며 "더 열심히 노력해서 새로운 목표에 더 다가가겠다"고 덧붙였다.
16일 인천 영종도의 스카이72골프장 하늘코스(파72ㆍ6642야드)에서 대장정에 돌입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BMW레이디스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에서 '4승 사냥'에 도전한다. "미국에서 우승 이후 쉴 시간이 없었다"며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대회에 출전하지만 최대한 컨디션 관리를 잘 해서 좋은 플레이를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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