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이란 핵협상 타결 환영…北도 비핵화 나설 것"

[아시아경제 김동선 기자] 정부는 14일 이란 핵협상 타결을 환영하고 협상에 참여한 관련 당사국들의 노력을 평가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이란 핵협상 타결과 관련 외교부 대변인 성명을 내고 "미국, 러시아, 중국, 영국, 프랑스, 독일과 이란이 오늘(14일) 비엔나에서 이란 핵문제 해결을 위한 포괄적 공동행동계획(JCPOA)에 합의한 것을 환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정부는 "합의에 따른 조치들이 성실하게 이행됨으로써 이란 핵 프로그램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가 완전히 해소되어 지역 평화와 안정 및 국제 비확산 체제 강화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논평했다.

이어 "우리 정부는 금번 합의 이행을 위해 가능한 지원을 제공하고, 국제원자력기구(IAEA) 활동을 포함한 국제 사회의 핵 비확산 노력에 계속 적극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는 "북핵문제도 관련국들간 진지한 협상을 통해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루어 궁극적인 해결 과정에 들어설 수 있기를 기대하며, 이를 위해 북한이 하루속히 유엔 안보리 결의 및 9·19 공동성명에 따른 비핵화의 길로 나설 것"을 촉구했다.

김동선 기자 matthew@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