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이란 핵협상 타결 소식에 국제유가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영국 런던 시간으로 오전 10시 15분 현재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2% 급락한 배럴당 51.17달러를 기록중이다. 브렌트유는 1.8% 내린 56.80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같은 시간 블룸버그 원자재 지수는 0.5% 하락중이다.
이란과 주요 6개국(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독일)은 이날 역사적인 이란 핵협상을 최종 타결했다. 이란에 대한 국제사회의 금수 조치가 해제될 것이란 기대감에 국제유가에 대한 하방압력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아랍에미리트(UAE) 은행 에미리트 NBD PJSC의 에드워드 벨 원자재 애널리스트는 "이란의 원유시장 복귀는 유가에 좋지 않은 소식"이라면서 "핵협상 타결이 구체적으로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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