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지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 속에 206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14일 오전 9시53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대비 5.30포인트(0.26%) 내린 2056.22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8.92포인트 오른 2070.44로 출발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 규모가 확대되며 하락세로 전환해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 타결 소식에 3대 지수 모두 1% 넘게 상승 마감했다. 그리스 사태와 중국 증시불안에 대한 우려가 일부 해소됐지만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은 모습이다.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58억원, 445억원 매도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개인은 934억원어치를 사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625억원 매도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71%), 비금속광물(1.43%), 철강금속(1.36%), 은행(1.28%), 전기가스업(1.23%), 유통업(0.86%) 등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기전자(-1.66%), 섬유의복(-0.95%), 통신업(-0.52%), 증권(-0.48%), 보험(-0.39%)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POSCO(3.57%), 한국전력(1.04%), 신한지주(0.86%) 등이 오르고 있으며 SK하이닉스(-2.84%), 제일모직(-1.37%), 삼성전자(-1.18%), LG화학(-0.99%), SK텔레콤(-0.78%) 등은 내리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5종목 상한가 포함 496종목이 강세를, 294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68종목은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김은지 기자 eunj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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