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는 7~8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과 방학을 맞아 멀리 가지 않아도 역사문화교육과 생태체험이 가능한 ‘가족 맞춤형 추천 여행지 30선’을 선보였다.
시는 인천의 체험 관광지를 섬, 어촌, 농촌, 생태, 교육, 문화와 기타 등 다양한 테마로 구분해 대이작도, 큰무리 어촌체험마을, 강화화문석마을, 소래습지생태공원 등 30곳을 엄선해 이를 일선 학교에 홍보하는 등 대대적인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번 추천 여행지는 대이작도 풀등, 팔미도 등대 등 이색적인 체험은 물론 주요 해변에 위치한 캠핑장, 삼림욕장, 농어촌 체험마을을 포함하는 등 최신 트렌드인 ‘체험관광’을 전면에 내세운 만큼 관광객들의 호응이 클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최근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을왕리, 동막, 서포리 등 21개 해수욕장의 수질검사를 통해 모두 적합 판정을 내렸다. 또 무의도, 장봉도, 자월도, 대이작도 등 4개 섬의 대기 질도 도심보다 청정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 관계자는 “인천은 수도권에서 가장 가까운 바다와 168개의 섬을 보유하고 있어 짧은 일정으로 가볍게 찾을 수 있는 곳”이라며 “섬, 농촌, 생태, 문화 등 다양한 테마가 공존해 특히 가족단위 여행객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만큼 올 여름 휴가지로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
한편, 여행지 외에도 7~8월에는 인천지역에서 다양한 축제와 행사들을 즐길 수 있다.
대한민국 원조 락 페스티벌인 ‘2015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다음달 7~9일 인천 송도 달빛 축제공원에서 열린다. 10주년을 맞아 ‘스콜피언스(SCORPIONS)’, ‘서태지’ 등 더욱 화려한 라인업으로 송도를 락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이에 앞서 오는 25일에는 송월동 동화마을 축제,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는 무의도 춤 축제(하나개 해수욕장)가 펼쳐진다.
가족 맞춤형 추천 여행지 30선 및 인천 축제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인천투어 홈페이지(http://itour.visitincheon.org) 또는 인천관광 블로그(http://yourincheon.tistory.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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