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KOTRA가 '메르스 대응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메르스로 위축된 지방 중소기업의 수출 경기를 되살리기 위해 KOTRA가 중소기업청, 충청남도경제진흥원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상담회다.
이번 상담회에는 국내업체 120여개사, 해외바이어 70여개사가 참가한다. 온라인 상담은 해외바이어, 국내기업 관계자, 통역원 3자간 상담으로 운영되며 10개 열린무역관에 설치돼 있는 화상회의 시스템과 KOTRA의 바이코리아 화상회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진행된다.
특히 KOTRA는 국내 기업이 바이어 찾기 서비스를 통해 그동안 이메일 등 간단한 연락만 주고받았던 잠재 바이어와 온라인 상담을 주선함으로써 보다 효과적인 거래가 창출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김형욱 중소기업글로벌지원센터장은 "한국 경제 재도약을 위한 답은 해외와 중소기업에 달려있다"며 "정보 사각지대에 있어 사업 참여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지방 중소기업인들이 이번 온라인 수출 상담을 통해 수출 활로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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