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서울 시내 중소 면세 사업자로 선정된 SM면세점 컨소시엄 관련 주가가 급등세다.
13일 오전 9시8분 현재 SM면세점의 최대주주인 하나투어는 전 거래일 대비 3만2000원(24.06%) 오른 16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컨소시엄에 참여한 로만손과 토니모리도 각각 9%, 5%대 오름세다.
이날 삼성증권은 13일 하나투어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강력 매수'로 높이고 목표주가도 18만원으로 기존 대비 13% 상향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하나투어 목표주가를 16만2000원에서 18만5000원으로 14.2%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여행업종 내 최선호주로 꼽았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나투어는 메르스 영향에도 내국인 해외여행 수요가 견조해 단기 실적이 양호하고 아웃바운드 여행, 면세점, 인바운드 여행으로 이어지는 성장 그림이 뚜렷해지고 있어 중장기 성장 잠재력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을 기존 32배에서 35배로 올리고 올해와 내년 예상 순이익도 각각 19.1%, 21.5% 상향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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