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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세계 스마트폰 업계 이익 다 가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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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92% 독점…"아성 무너지기 어려울 것"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애플이 올 1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영업이익 92%를 가져갔다는 분석이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2일(현지시간) 캐나다 투자은행(IB) 카나코드 제뉴이티의 보고서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스마트폰 업계 영업이익에서 애플이 차지한 비중은 지난해 1분기 65%에서 27%포인트 급증했다.

현재 전 세계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1000개 정도 되는데 이익의 대부분을 애플 한 곳이 독점하고 있는 셈이다. WSJ은 판매대수 기준 애플의 비중이 20%도 안 되는 것을 고려하면 이는 놀라운 결과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1분기 스마트폰 업계 영업이익의 15%를 가져갔다. 애플과 삼성의 이익 비중을 합치면 100%가 넘는데 이는 일부 업체들이 손실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애플의 영업이익 비중은 높은 가격과 적은 수의 모델로 대변되는 판매 전략이 효과를 본데 따른 것이다. 특히 화면을 키운 아이폰 6와 아이폰 6플러스의 성공이 애플의 이익 확대에 도움이 됐다. 아이폰의 지난해 평균 판매가는 624달러로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185달러와 비교된다.


애플이 아이폰을 처음 내놓은 2007년에만 해도 세계 스마트폰 영업이익의 66%는 노키아의 몫이었다. 하지만 지난 2012년에는 애플과 삼성이 스마트폰 시장을 양분했으며 이후 애플이 뚜렷한 우위를 보였다.


삼성은 그동안 이룬 성공에도 불구하고 갤럭시 S6를 너무 많이 생산하는 등 최신폰 수요 예측에 실패했다고 WSJ은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렀지만 애플의 질주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이동통신사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즈의 대니 스트리글 전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애플의 아성이 무너지기는 매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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