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유승민 의원이 원내대표를 사퇴한 가운데 원유철 새누리당 의원이 원내대표에 단독 입후보했다. 러닝메이트인 정책위의장에는 김정훈 의원이 단독 입후보했다.
새누리당은 14일 오전 9시 의원총회를 열어 단독 후보로 출마하는 원유철(경기 평택갑) 원내대표 후보와 김정훈(부산 남갑) 정책위의장 후보를 새 원내지도부로 합의 추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원 의원은 유 전 원내대표와 함께 정책위의장으로 호흡을 맞췄다. 당시 유 전 원내대표보다 선수(選數)가 하나 많아 이례적인 선수 파괴 사례가 됐다.
원 의원은 유 전 원내대표 사태를 비교적 '원만하게'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 점과 친박계 대표 인물인 서청원 최고위원의 신뢰가 두터운 점 등이 현재 혼란스러운 정국을 정리할 적임자로 꼽혔다.
원 의원은 주로 국회 국방위와 외교통일위에서 활동하면서 '통일을 여는 국회의원 모임' 대표를 맡고 있다. 그는 바둑이 취미로 아마추어 5단의 실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국회의원 바둑 동호회인 기우회 회장을 맡으면서 한·일, 한·중 의원 간 친선바둑 모임을 주도하고 있다.
원 의원은 후보 등록을 마친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당·청간 원활한 소통과 협력 속에서 민생 현안을 챙기고 경제를 살리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원 의원은 정책 파트너로 김 의원을 선택한 데 대해 "국회 정무위원장 출신인 김 위원이 당·청간 원활한 소통과 협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했다" 며 "자신이 수도권 출신인만큼 정책위의장은 영남권에서 맡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편 원내 지도부가 모두 비박계로 채워진 만큼 원내 수석부대표는 친박계가 맡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학재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김재원, 권성동 의원도 후보로 거론하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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