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아이폰6가 갤럭시S6를 포함한 다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보다 게임하기에 더 최적화됐다는 실험 결과가 나왔다.
12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애플인사이더는 게임 전문 성능 측정 회사 게임벤치의 실험 결과를 인용해 아이폰6가 갤럭시S6나 구글 넥서스6, HTC 원 M9 등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보다 게임하기에 더 적합하다고 보도했다.
게임벤치가 여러 종류의 게임들을 실행한 결과 성능과 안정성에서 모두 아이폰6가 1등을 차지했다. 이어 갤럭시S6가 2등, HTC 원M9와 넥서스6가 각각 3·4위였다. 이 테스트들은 다양한 개발자들의 다른 종류의 게임들을 플레이할 때, 중앙값 FPS 및 최소 FPS 성능을 평가한 것이다.
게임에서는 졌지만 스마트폰 속도에서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6와 LG전자의 G4가 아이폰6를 제쳤다. 미국의 유력매체 톰스가이드가 갤럭시S6, 아이폰6, HTC 원M9, G4, 넥서스6 등 최신 스마트폰을 놓고 PDF 로딩시간, 카메라, 게임 성능, 동영상 편집 등 총 9개 부문에 걸쳐 이들의 속도를 측정한 결과 갤럭시S6가 종합 1위를 달성했다.
갤럭시S6는 9개 부문 가운데 PDF 로딩 시간, 게임 성능, 동영상 편집, 기크벤치, 베이스마크 OSII 시스템, 와이파이 속도 등 6개 부문에서 1위에 올랐으며, 2개 부문에서 2위, 1개 부문에서 3위를 기록하는 등 압도적인 성능을 자랑했다.
G4는 카메라 앱 시작 속도와 베이스마크 OSII 메모리 등 2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종합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테스트에서도 아이폰6는 아스팔트8을 기반으로 한 게임 성능 실험에서 1위에 올랐다. 종합적으로는 3위를 기록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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