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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왕성을 만나다]"명왕성까지 이끈 여성 파워~"

시계아이콘01분 02초 소요

명왕성까지 'D-1', 하루하고 14시간 남아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카운트다운]D-1.
우리나라 시간:2015년 7월13일 오전 7시00분, 명왕성까지 1일 13시간 48분.


[명왕성을 만나다]"명왕성까지 이끈 여성 파워~" ▲뉴호라이즌스 호 팀을 이끄는 여성들. [사진제공=SwRI/JHUAP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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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 명왕성까지 하루하고 13시간 정도만 남아 있다. 명왕성을 만날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명왕성 탐사선인 뉴호라이즌스(Newhorizons) 호 팀의 4분의1은 여성들로 구성돼 있다. 뉴호라이즌스 호 팀에는 여성들이 많다. 이들에 의해 그동안 미지의 세계에 머물러 있었던 '제3지대' 명왕성과 카이퍼벨트가 눈앞에 다가오고 있다.

그 중 한 명인 프란 바게날. 그녀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보이저 임무에 참여했을 때 팀에 여성은 거의 없었다. 그 사실에 그녀는 실망하지 않았다. 그녀는 자신만의 전문 영역인 바깥 우주에서의 입자와 플라즈마에 대한 연구에 집중했다. 현재 프란 바게날은 뉴호라이즌스 호의 입자와 플라즈마 과학 팀을 이끌고 있다. 여성이 상대적으로 많다는 것에 대해 그녀는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며 "그저 그렇게 됐을 뿐"이라고 담담하게 받아들였다.


뉴호라이즌스 호의 과학 장비에 대한 측정을 담당하고 있는 킴 엔니코도 "여성이 많다는 것에 대해 한 번도 따로 생각해 본 적이 없다"며 "다만 미팅룸에 들어가 여자들만 있을 때 '아! 여자들이 많구나'라고 생각할 뿐"이라고 말했다.


[명왕성을 만나다]"명왕성까지 이끈 여성 파워~" ▲앨리스 보먼 뉴호라이즌스호 미션오퍼레이션센터(Mission Operations Center, MOC) 매너지는 'MOC의 어머니‘로 부른다.[사진제공=SwRI/JHUAPL]

뉴호라이즌스 호에 명령을 전달하는 곳은 미션오퍼레이션팀이다. 이 팀을 이끌고 있는 리더 역시 여성인 앨리스 보먼이다. 보우먼은 뉴호라이즌스 호에 전달될 명령을 최종적으로 확인하고 점검하는 일을 한다. 무려 4시간 30분을 달려야 명령이 전달되는 만큼 정확한 명령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녀는 "뉴호라이즌스 호에 명령을 보내기 전에 최종적으로 판단하고 점검한다"며 "지금까지 명령은 완벽하게 수행됐다"고 평가했다.


뉴호라이즌스 호 팀에서 일하고 있는 여성들은 자신이 여성이라고 해서 특별할 것은 없고 자신의 일에 집중하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들은 한결같이 "우리의 일은 뉴호라이즌스 호를 명왕성에 안전하게 도착시키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여성이라는 점에 방점이 놓여 있는 게 아니라 이번 임무에 열정을 가지고 있는 능력 있고 스마트한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이 뉴호라이즌스 호 팀이고 이들 팀이 있었기에 놀라운 성과가 나온 것"이라고 스스로를 위치 시켰다.

[명왕성을 만나다]"명왕성까지 이끈 여성 파워~" ▲뉴호라이즌스 호가 11일 촬영한 가장 선명한 명왕성.[사진제공=NASA]



☆뉴호라이즌스 호에 탑재돼 있는 과학장비는?
https://www.youtube.com/watch?v=fUcpz7-4kS8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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