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경기 연속 안타 행진 마감
이대은 1.1이닝 퍼펙트 피칭
[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소프트뱅크 내야수 이대호(33)가 네 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끝냈다. 지바롯데 중간투수 이대은(26)과의 맞대결에서는 삼진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11일 일본 지바현 QVC 마린필드에서 열린 지바롯데와의 원정경기에 5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 2삼진 1볼넷을 기록했다. 네 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마무리한 이대호는 타율 역시 0.328리에서 0,325리로 떨어졌다.
이대호는 2회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투수 와쿠이 히데아키(29)를 상대로 4구만에 삼진을 당했다. 이어 4회 1사 2루에 두 번째 대결에서 10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다. 7회에는 1사 후 1루수 파울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대호는 8회 선두타자로 나서 이대은을 상대로 11구 접전만에 헛스윙 삼진을 당하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대은은 이날 1.1이닝 동안 탈삼진 네 개를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최근 일곱 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이다. 7회 2사 1,3루에서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이대은은 우치카와 세이치(32)를 헛스윙 삼진 처리한 뒤, 8회 선두타자 이대호를 비롯해 마쓰다 노부히로(32), 나카무라 아키라(25) 등 네 타자를 모두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날 경기는 7회에 5득점에 성공한 소프트뱅크가 5-3 역전승을 거두며 2연승을 달렸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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