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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종필 관악구청장 '좀 다르게 살아도 괜찮아'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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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영락고 600여 명 학생들 대상 강의서 ‘엉뚱한 상상력’과 ‘자기 색깔’의 중요성 강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유종필 관악구청장이 10일 영락고에서 600여 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좀 다르게 살아도 괜찮아’를 주제로 강연을 했다.

이번 강연은 매년 명사나 직업인 등을 초대해 학생들에게 진로에 대해 도움을 주기 위해 영락고등학교에서 마련 한 행사다.


‘진로의 날’의 특별강연으로 평소 인문학 강의로 유명한 유종필 구청장이 2013년에 이어 두 번째로 초대됐다.

유 구청장은 스페인을 방문했을 때 직접 찍어 온 돈키호테 동상 사진을 설명하며 “이 사진의 제목은 ‘뜬구름 잡을 궁리를 하고 있는 돈키호테’”라면서 “늘 도전하고 꿈꾸며 살자는 취지로 집과 집무실에 걸어 두고 있다”며 강연 문을 열었다.


또 ‘자기 색깔을 찾아라’, ‘늘 엉뚱한 생각을 하라’, ‘당신은 스타다’의 세 가지 줄거리로 1시간 남짓 진행된 강연은 학생들의 폭소와 함께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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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구청장은 “진정한 행복을 위해서는 자기만의 색깔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원조 가수와 모창 가수의 대결을 보여 주며 인기를 끌었던 방송 프로그램을 예로 들었다.


노래를 잘 부른다고 해서 누구나 스타가 되지는 않으며, 개성이 있어야 대중을 열광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혐오 동물인 쥐를 멋있는 마키마우스로 변신시킨 월트 디즈니, 남들과 다른 세상으로 사람들의 삶을 바꾼 발명왕 에디슨, 강남스타일로 인기몰이를 한 싸이 등 엉뚱한 생각으로 성공한 사례를 제시하며 "늘 엉뚱한 생각을 하라"고 당부했다.


또 ‘우리는 모두가 다 스타이며 누구라도 각자 빛날 권리가 있다’는 마릴린 먼로의 말을 소개하며 “학생 여러분들은 각자의 색깔, 빛깔로 빛날 권리가 있고, 그것을 찾아내고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강연은 ‘일상생활에서 휴식을 취하는 방법’, ‘화내는 기술’, ‘구청장의 개성’ 등 학생들의 질문에 유 구청장이 진솔하게 답변해주는 시간으로 마무리됐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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