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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가족의 따뜻한 감성 나누는 인형극 '순무'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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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14일과 23일 관악청소년회관 소극장에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인형극 '순무' 등 공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가족의 의미를 일깨우고 따뜻한 감성을 나누는 문화공연을 마련했다.


구는 오는 14일 오후 7시 관악청소년회관 소극장에서 ‘2015 열린음악회’의 일환으로 ‘으랏차차 순무 가족의 커다란 순무’를 공연한다.

인형극연구소 인스 작품으로 러시아 민화를 원작으로 한 웰메이드 어린이 인형극이다.


올해 초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아시테지) 한국본부가 주최하는 ‘2015 서울어린이연극상’에서 연출상, 남자연기상을 수상해 그 작품성을 인정받은 작품이다.

인형극은 가난한 가족이 커다란 순무를 발견하고 힘을 합쳐 뽑는 과정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과 자연의 고마움을 알아가는 과정을 담았다.


특히 분절 인형, 커다란 장대 인형 등 다양한 인형들의 생동감 있는 움직임, 인형과 하나가 된 배우들의 실감나는 연기 등을 볼 수 있다.

관악구, 가족의 따뜻한 감성 나누는 인형극 '순무' 공연  '으랏차차 순무 가족의 커다란 순무’ 공연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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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제한 없이 관악구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또 지난 6월 메르스 사태로 취소된 ‘내 생애 가장 따뜻한 연극, 기차’도 오는 23일 다시 주민들을 만난다.


연극 ‘기차’는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동화 같은 구성의 무언극이다.


극단 초인 작품으로 광대들의 무언극이라는 형식으로 언어가 해낼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이야기를 표정과 몸짓을 통해 전해 준다.


전쟁으로 폐허가 된 미래의 작은 도시에 작고 낡은 기차역 광장을 배경으로 떠돌이 마술사 부부가 기차역 앞을 지키던 앵벌이 남매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2004년 거창국제연극제 금상에 이어 2012년 김천국제연극제 동상을 수상, 2008년부터 문화예술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선정한 우수공연으로 뽑힌 작품이다.


연극 기차는 초등학교 4학년 이상의 관악구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은 네이버 카페 ‘관악 열린뜨락음악회’를 통해 하면 된다. 그리고 21개 동 주민센터를 통해 소외계층을 위한 객석나눔도 운영된다.


최성길 문화체육과장은 “‘이번에 마련한 문화 공연 두 편은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겨 보는 작품”이라면서 “온 가족이 함께 와 즐기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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