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관악구, 자원봉사도시 선포

시계아이콘01분 17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유종필 관악구청장 1일 민선 6기 취임 1주년 맞아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자원봉사도시’ 선포식 갖고 간담회 등 가져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관악구 신원동에 사는 이기원(67) 씨는 관악구에 40년을 살아 지역 토박이나 다름없다. 이웃을 위해 봉사를 하고 싶다는 마음을 먹은 후 시작한 자원봉사는 지금까지 1만 7000여 시간이 넘었다.


자신도 지체장애 3급을 가졌지만 정기적으로 혈액투석을 받아야하는 장애인의 병원동행을 도맡아 하고 있다.

이기원 씨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손발이 되는 봉사를 10년 동안 해왔다”면서 “이웃에게 작은 도움이 나마 줄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도서관의 도시’, ‘지식복지 도시’로 유명한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자원봉사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민선 6기 취임 1주년을 맞은 유종필 구청장은 1일 주민들과 함께 서울시 최초로 ‘365 자원봉사도시, 관악’ 선포식을 가졌다.


‘365 자원봉사도시’란 체온 36.5°C 처럼 사람의 정과 온기를 나누며 자원봉사를 더욱 활성화시키기 위한 것이다.

관악구, 자원봉사도시 선포 유종필 관악구청장 365자원봉사도시 선포
AD


선포식에 앞서 국·과장들과 함께 자원봉사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 유종필 구청장은 “자신이 가진 재능과 기술, 노동력을 이웃과 나누려는 자원은 넘쳐난다”면서 “잠자는 자원봉사자의 DNA를 이끌어 내고 동기부여를 해줘 어려운 이웃에게 효과적으로 연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구는 지난 2월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수요처, 단체 등과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가기 위해 구청 지하 1충에 ‘자원봉사센터’를 새롭게 마련, 자원봉사에 대한 인정과 보상을 확대하기 위해 ‘우수자원봉사증’과 ‘좋은 이웃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00시간 이상 활동한 456명에게 우수자원봉사증을 발급해주고, 공공시설 및 자원봉사 할인가맹점인 ‘좋은 이웃 가게’ 이용시 할인혜택을 주고 있는 것.


또 이번 ‘365 자원봉사도시, 관악’ 선포로 100시간을 36.5시간으로 낮춰 보다 많은 주민들이 봉사활동에 관심을 갖도록 할 계획이다.


‘좋은 이웃 가게’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도 높아 올해말까지 100개소를 목표로 추진해 왔으나 조기에 목표를 달성해 현재 111개소가 참여하고 있다.


특히 주민운동이 활발한 구는 52만 구민의 17%에 달하는 8만90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경로당, 복지관, 도서관, 관악산, 도림천 등 봉사의 손길이 필요한 현장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봉사를 하고 있다.


구는 복지분야에 한정하지 않고 구정 전반에 자원봉사를 포함시켜 다양한 분야에서 자원봉사자와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연결시킬 예정이다.


각 부서별로 자원봉사 활동내역을 수합해 봉사체계를 일원화, 동별로 조직돼 있는 단체 등에서 요청시 봉사활동 교육 담당자를 파견할 계획이다.


또 공무원, 직능단체 등을 대상으로 자원봉사 릴레이 프로그램과 1365자원봉사포털 가입 운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유종필 구청장은 “‘365 자원봉사도시 관악’은 사람의 온도 36.5°C처럼 서로의 온기를 나누고, 365일 자원봉사를 통해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하자는 것”이라며 “자원봉사자 여러분들과 함께 관악을 자원봉사로 꽃 피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