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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태풍 찬홈 중국 상하이에 접근 소식이 전해졌다.
11일 중국 중앙기상대는 지난 1949년 이후 7월 저장성을 강타한 태풍 가운데 가장 강력할 것으로 보이는 찬홈이 시속 187㎞의 강풍을 동반한 채 이날 오전 9시께 저장성 동남쪽 115㎞ 해상까지 다가왔다고 발표했다.
이날 오후 태풍 찬홈은 저장성 닝보 근처에 상륙한 다음 상하이 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찬홈은 저장성에 인접한 푸젠성과 장쑤성에도 장대비를 내리게 하는 등 상당한 피해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저장성 당국은 높이 10m의 파도가 해안에 밀어닥침에 따라 대규모 주민 소개와 함께 거의 3만 척에 달하는 조업 어선에 귀항 명령을 내렸다.
상하이시 정부도 찬홈이 시내를 직격할 것에 대비해 태풍경보를 발령하면서 주민에 외출자제를 당부했다.
한편 태풍 찬홈으로 수십 편의 항공편과 열차, 버스의 운행이 중단됐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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