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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여친만나?” 여자관계 의심한 동거녀 살해하고 자수한 20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8초

[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 서부경찰서는 10일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김모(21)씨를 조사 중이다.

김씨는 10일 오전 5시30분께 광주광역시 서구 쌍촌동 자신의 원룸에서 동거 중인 여자친구 A(24)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김씨는 A씨가 “옛 여자친구를 다시 만나는 것 아니냐”며 말다툼을 하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범행 당시 김씨는 술을 마신 상태였으며 방안에는 소주 1병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A씨를 살해하고 약 40분 뒤 112 경찰상황실에 전화를 걸어 자수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시신을 부검하기로 하는 한편, 조사가 끝나는 대로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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